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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기술 그리고 웹

금요일, 1월 16th, 2009

웹디자인

예술과 기술의 관계는 아주 오래전부터 연구되어왔고, 현재까지도 관심의 대상인것같다. 특별한것으로 여기지 않을수 도 있지만, 일을하다보면 업무 프로세스상 이 문제가 대두되기 마련이고 궁금해졌다.

이런 물음에서 출발해서 자료를 찾아보고 생각도 해본 결과는 둘의 관계는 아주 긴밀하다는 것이었다.
먼저 예술은 기술을 필요로 한다. 예전에 썼던 글에 언급했듯이 예술은 의도대로 무언가를 계획하는, 속이는 그런 행위이다 여기서 기술을 필요로 한다. 기술이란 그런것에 쓰이는 것이다.
“트로이의 목마” “역학”등을 그 비슷한 예로 들수 있다.

그리스어 “테크네(techne)”, “기술”은 예술과 같은 뜻으로 쓰였다. 그리스어 기술에 해당하는 라틴어은 아르스(ars)이다.
이는 술책,회전을 뜻한다. 아르스의 축소형은 articulum, 즉 예술이다. 이렇게 어원으로도 이 둘은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예술과 디자인도 같은 행위로 볼수 있는가? 라고 한다면 그 행위는 같다고 할수 있고 다만 예술은 타인에 대한 제약이 적고, 디자인은 타인을 위한 작업이기에 제약사항 안에서 작업하게 되어있다는 점이 다르고 할수 있다.

하지만 궁극적인 예술과 디자인 행위는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디자인, 예술, 기술이 연결되어있는 긴밀함 속에서 예술은 기술을 필요로하고, 기술은 예술로서 도전(비전)을 받는다.
<참고 : http://aliceon.tistory.com/97>

이런 예술과 기술의 긴밀한 관계가 분리되면 몇가지 부작용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웹을 예로 들자면, 웹 이라는 매체를 통해 디자인을 하고 싶다면 이 매체를 기술적으로 충분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못한다면 이 매체의 특성과는 상관없은 결과물이 나올수 있다는 것이다.

웹 디자인에서
흔히 디자이너가 사이트를 디자인을 할때 기획사항만을 숙지 하고 진행하게 되는데 여기서 매체에대한 기술적 이해 모니터, 브라우저, HTML(구조) , CSS(표현) , Javascript(동작)을 제어하는 도구(기술)와는 상관없이 디자인 할때를 많이 보게 된다.

이렇게 디자인을 한다는것은 웹이라는 매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도 되고, 오남용도 있을수 있다는 뜻이다. 지나치게 무거워 느려진다든지 웹의 기본 목적인 공유(접근성,표준)를 포기 한다든지 말이다.

코딩을 잘해주면 해결 되지? 라고 단순하게 생각할수 있겠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코딩을 아무리 잘 해주는 사람도 본질적으로 한계가 있다. simentic한 markup이 될 수 있는, 일관성있는 정보구조를 담은 디자인이 선행되어야 한다. 즉 기술을 염두해둔 디자인이 좋은 결과물을 낳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예…
또 한가지 예는 visual을 담당하는 사람과 UX를 담당하는 사람의 거리감을 들 수 있는데 제품이나, 기타 장치의 인터페이스를 만든다고 가정할때, visual디자인너가 사용자 경험을 배려하지않고 진행한다면 끔찍한 결과를 나을수 있을것이고 그반대의 경우에도 너무 미관이 좋지 못한다거나 사용자가 즐거움을 느낄 수 없는 재미없는 시스템이 될 수있다.

위의 두 가지 예를 통해 드는 결론은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담당하기 충분한 기술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렇기에 화면설계서를 그대로 옮겨 예쁘게만 꾸민 웹디자인은 좋은 디자인이 될수 없다. 화면설계는 그 역할을 분명히 정하고 디자이너는 본질을 이해하고 그 큰 힘을 발휘해야 한다. 화면설계도 큰 범주의  디자인이라고 볼수 있지만 말이다.

어떤 웹서비스 회사는 UI설계자가 따로 있기도 하다. 기획자는 서비스 기획만하고 전문 UI설계자가 설계를 한다는 것이다. 프로세스가 좀 길긴하지만 기존의 부작용 때문인것 같다.

애자일 방법론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이 예술(디자인,기획) 과 기술을 과정을 간소화 해서 아주 긴밀히 하는 것에 그 핵심이 있지 않나 싶다.

디자인 교육
이모든 것에 대해 많은 부분이 교육에 달려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에서는 이런 부분을 공감하고 예술 교육과 기술(과학)교육을 동일하게 시킨다고 한다.
예전에 고대 그리스인들의 예술가들이 기술교육까지 철저 하게 받았던 것 처럼 말이다. 대표적인 예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들수 있는데 그는 당대 과학자요, 화가였던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그의 인체과학을 바탕으로한 그림과, 건축, 도시설계까지 그 업적은 지금까지도 연구의 대상이다.

우리의 디자인이란 행위도, 이제 그 본질(사실)에 맞는 작업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다.

우리의 WEB

화요일, 12월 23rd, 2008

지금의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웹 에이전시의 제작방법은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고쳐지지않고 있는듯 하다. 아니 한계가 있다고 할까? 핵심적인지 못한 서비스 기획, 여기서 나오는 채워넣기식, 보여주기식 기획은 그대로 비주얼적인 요소의 선호도에 우선하는 디자인으로 이어지고 인력낭비 > 밤샘 > 개인 삶의 질 저하 > 잦은인력이동 > 제작업체의 자체성장 멈춤 으로 이어진다. 그럼 왜 핵심적이지 못한, 필요하지도 않는 기획이 생기는 걸까? 몇 몇 지인들은 고객 탓도 한다. 일리있는 말이다. 그럴 듯 하게 보이기만 하면 짱땡! 대만족! 인 것이다.

그럼 이걸 누가 이해 시킬 수 있을까? 이것도 문제다. 아마 네이버쯤이 웹사이트를 확~ 개편해서 효과 올리는걸 눈으로 보여줘야 조금 믿어 줄 것이다. 하여튼 국외와는 달리 국내 사정은 이렇다.

이제는 사람의 인지능력을 고려해서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나 공공 기관의
웹사이트들이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개인이 올린 정보가(블로그)가 찾기도, 보기도, 쉽고 편안하다.

우리의 마음을 언제나 알아 줄런지. 그 정보는 도대체 누가 보는데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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