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 대화의 기술

싸움의 기술어느날 주말아침 느즈막히 일어난 나에게 대뜸 화를 내는 지혜를 보고는 나도 화가 났다.
일어나자 마자 퉁명스럽게 대하는 태도에 나는 당황한데다. 무언가 구체적으로 말하려면 피해버리는 지혜는 속시원히 대화할 수 가 없었다.
그래서 나도 화가 났다. 문제를 대화로 해결을 해야 하는데 대화 자체가 안되니… 이건… 속수 무책이다.
그런일이 몇번 더 반복 되었다. 사실 이번에도 한번 있었다…
나는 남자이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하면 집요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게 원인 무엇인지 알고 싶고 만약 상대방이 기분이 나빴다면 그자리에서 사과를 한다.
그렇다고 맘에 없는 사과를 상황을 모면 하기 위해 하는것은 아니다.  아마도 진심으로 서로를 위해 지금 이문제를 해결하고 싶고 그래서 그런것 같다.

그런데 당황스런 문제는 내가 아무리 서로의 다툼의 원인을 해결하는 복안?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말한다 해도 지혜에게는 이제 더이상 그 원인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의 그렇게 된 감정도 문제인 것이다. 처음에 나로써는 아주 알수 없고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문제는 나의 대화의 방법이 문제라는걸 알게 되었다. 부드럽게 조목조목 원인을 알기 쉽게 이렇게 하자! 라고 얘기 했지만 상대방은 더 기분 나빠 한다. 여태것 내가 살아 오면서 익숙해진 대화 방식과는 달라서 많이 달라서 당황했다.
대화 자체를 싫어하고 힘들어 하는 상대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될지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격어본 사람을 알지 모르겠다.

결혼전 교제할 때는 이런식의 다툼이나 어려움이 없었다. 아니 있었다 하더라도 같이 살지 않기 때문에 숨어 있었던 것 같다.

요즘 우리는 자연스럽게 밤중에 자려고 누은 상태에서 대화하게 되어졌다. 어두운 천장을 보고 천천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느새 속깊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면 사소한 오해나 몰랐던 상대방의 이해도 생기는 것 같다.

글 처음에 아침에 대뜸 화를 냈다고 했는데 예전에 나는 깜깜하면 바로 잤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혜는 맘속에 나와 해야 되는 이야기들을 나눌 수 없게 되는것이다. 그러니 이것이 쌓이면 화가 나는 건 당연하다. 거기다 대고 나는 나의 방식대로 뭔가 찾아 분석 하려하니 복잡한 것 어려워하는 지혜는 폭발해 버려서 그자리를 피하고 마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급기야 부부싸움이 된다.

어제는 한참을 누워서 이야기했다. 드라마 얘기부터 두아들 얘기, 직장얘기…
아직도 서로 찾아갈 삶의 방법이 많지만, 일단 우리는 서로 진솔하게 대화하는 기술을 조금씩 익혀 가는 것 같다.

이렇듯 결혼생활에는 싸움도, 대화도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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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to “싸움의 기술, 대화의 기술”

  1. bbobbo Says:

    정말 느낀거지만 대화가 중요해요.
    그렇게 매일매일 얘기 하다보면 쌓일 일이 없어지겠죠.
    그러면 불필요한 싸움도 안하고.
    대화가 필요해요.

  2. eulsoo Says:

    어떤사람들은 말만 많아서 뭐하냐 행동으로 보여주자. 이렇게 치우쳐서 행동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멋있어 보일지는 몰라도 반드시 긴밀하게 하는 꼭 필요한 대화는 자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만 한마디 한마디 신중하게 해야겠죠…

    회사에서도 사람들과 관계도 마찮가지인듯…

  3. 꽃군 Says:

    안녕하세요. 박정훈입니다. ^^;; WMAC에서 뵈었던.. ㅎㅎ

    저도 녀남관계에서 문제가 있을 때는 행동보다는 일단 상황 파악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행동을 계속하면서 문제가 쌓이면 나중에는 어떤 해결책도 도입이 불가능 한 것 같아요.

    P.S - 배너 센스가 … -ㅁ-.. 멋지십니다.

  4. eulsoo Says:

    꽃군님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네요. 그날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관계에서는 상황 파악이군요.
    아~ 오늘도 상황파악 잘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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